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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프로농구 선수 서장훈(38)과 그의 아내 KBS 오정연(29) 아나운서의 이혼소송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오정연 아나운서가 현재 진행중인 KBS 1TV '6시 내고향' 생방송에 참여한다.
29일 오후 KBS 아나운서실은 마이데일리에 "오정연 아나운서의 이혼소송과 관련해 우리가 할 말은 없다"면서도 "'6시 내고향' 생방송에는 참여한다. 진행을 안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오정연, 서장훈 부부는 끊임없이 불화설과 이혼 루머에 시달려왔지만 그때마다 강경대응으로 맞서며 소문을 일축해왔다. 또 방송을 통해서도 닭살 애정을 과시했던 터라 이번 이혼소송 소식에 지인들도 충격적이란 반응이다.
한 동료 아나운서는 "이혼소송 소식은 기사를 통해 처음 알았다"며 "지금 KBS 파업으로 정신이 없는데다 아나운서국 내부에서도 적잖이 당황스러워 할 것 같다. 그간 두 사람에 대해 얘기가 돌긴 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얘기라 자세한 건 알지 못한다.아직 결혼 후 아기가 없긴 했어도 워낙 서 선수도 바쁘고 그래서 그런가 생각했는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오 아나운서와 친분이 두터운 또 다른 아나운서 또한 "지금 KBS로 가고 있다. 오 아나운서를 직접 만나서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KBS 아나운서국은 "들은 바가 없다. 지금 회의중이다"고 말을 아꼈다.
오정연, 서장훈 부부는 지난 2008년 아나운서와 운동선수로 만나 이듬해 5월 웨딩마치를 울렸지만 결혼 3년만에 이혼 소송 소식을 전하게 됐다.
[KBS 아나운서 오정연(왼쪽)과 농구선수 서장훈. 사진 = 아이웨딩 네트웍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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