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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송유하(31)가 영화 '코알라' 김주환 감독과의 친분을 전했다.
송유하는 최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독립영화 '굿바이 마이 스마일' 촬영 때 김주환 감독님을 만났다. 나이가 저보다 한살 어리셔서 현장에서는 감독님이라 하지만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알게 된지 4~5년 정도 됐다. 서로 뜻이 잘 맞고 도움도 많이 줘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 '코알라'는 김주환 감독의 두번째 작품으로 매 작품 송유하와 같이 작업하게 됐다. 송유하는 김주환 감독이 자신을 찾는 이유에 대해 "일단 제가 말을 잘 듣는다. 현장에서 싫은 내색안하고 힘들어도 힘든 티를 안낸다"고 전했다.
실제 송유하는 김주환 감독과 스태프와 배우 관계를 넘어선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다. 송유하는 '굿바이 마이 스마일' 촬영 당시 촬영이 없어도 김주환 감독의 요청에 촬영장에 나오는 성실함을 보여줬다.
그간 송유하는 영화 '쩨쩨한 로맨스', SBS 아침드라마 '태양의 신부' 등에서 차가운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역할을 연기해왔다. '코알라'에서 생계형 배우 종익 역을 맡은 송유하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코믹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유하는 영화 속 배역에 대한 질문에 "캐릭터가 재미있는 부분을 많이 가지고 있다. 영화 자체가 코믹 휴먼 성장 드라마이기 때문에 제 실제 모습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사람들이 제 포스 때문에 건들지 못하겠다고 말하지만 친해지고 나면 볼 때마다 웃는다"고 전했다.
한편 '코알라'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창업가들의 일상과 이상을 보여줄 영화다. 죽마고우인 동빈과 종익이 전 재산을 모아 수제 햄버거 레스토랑 버거보이를 운영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휴먼드라마다. 청년 창업이 화두인 요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다뤘다. 박영서
송유하 외에도 회사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과감하게 창업을 선택한 동빈 역에는 박영서가 캐스팅 됐고 버거보이의 유일한 홍일점 가출소녀 알바생 우리는 신예 이민지가 연기한다. '코알라'는 오는 12월 개봉을 목표로, 5월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송유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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