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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4.11 총선 유세에 뛰어들어 화제를 모았던 연예인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12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개표 집계결과 과반 의석인 152석, 민주당은 127석, 통합진보당 13석, 자유선진당 5석을 차지했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 과반의석을 확보하게 됐다.
여야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유세에 참여했던 스타들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최명길은 남편인 민주통합당 김한길 후보(서울 광진갑)의 당선으로 활짝 웃었다. 최명길은 선거 유세기간 내내 내조의 여왕을 자처했으며 지난 3월 28일 열린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최명길의 동료 심혜진, 손창민, 황신혜, 정찬 등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이하늬 역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하늬는 외삼촌인 민주통합당 문희상 후보(의정부 갑)를 위해 선거유세에 참여했다. 문희상 후보는 새누리당 김상도 후보와 접전 끝에 신승을 거뒀다.
배우 송일국은 어머니인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서울 송파병)의 당선에 한 몫 했다 그는 김을동 후보의 거리유세 때마다 참석해 적극적으로 도왔고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을동 후보는 51.4%의 지지율로 재선이 확정됐다.
또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서울 중구)는 쌍둥이 엄마가 된 배우 이영애의 깜짝 지원에도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정치 명문가 2세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은 중구 선거결과 정진석 후보는 50.3%의 지지를 받은 민주통합당 정호준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영애는 지난 1일 정 후보의 선거 유세장에 남편 정호영씨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영애가 선거 유세에 참여한 이유는 남편 정씨와 정 후보간의 친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명길-이하늬-송일국(위쪽사진 왼쪽부터), 김부겸 후보-윤세인, 선거유세 중인 이영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AMG 제공, 정진석 후보 트위터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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