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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섹시 걸그룹의 대명사 포미닛과 씨스타가 같은 날 컴백했다. 포미닛은 1년만에, 씨스타는 8개월만에 무대에 섰다.
포미닛과 씨스타는 12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각각 새 미니앨범의 신곡 '볼륨업'과 '나혼자'의 첫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포미닛은 굵은 웨이브 헤어로 여성미를 강조하면서도 파워풀한 안무로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짧은 하의와 언발란스한 기장의 겉옷을 이용한 안무는 포미닛의 섹시미가 부각됐다. 이번 타이틀곡 '볼륨업'은 히트메이커 신사동호랭이와 라도의 공동 작업을 통해 탄생한 곡으로, 색소폰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포미닛만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만나 매력이 더해졌다.
특히 포미닛은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다. 인디밴드 칵스와 만나 장르 다변화를 추구하며 기존 획일화된 댄스곡 노선에 차별화를 둬 새로운 장르적 다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
이어 씨스타는 타이트한 화이트 원피스를 각자 개성에 맞는 스타일로 입고 등장했다. 붉은 립스틱과 구두로 매혹적인 여성미를 과시했다. 치마의 옆트임과 다리를 많이 사용하는 안무는 씨스타의 각선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씨스타의 타이틀곡 '나혼자'는 인기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새로운 시도를 한 리얼 사운드 곡으로 몽환적이고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다.
한 동안 보이그룹이 대세였던 가요계가 포미닛과 씨스타의 컴백으로 오는 5월 활동을 재개할 아이비 백지영 손담비 등을 포함해 여성 가수들의 치열한 전쟁을 예고했다.
[12일 동시 컴백한 포미닛(위)과 씨스타. 사진출처 = Mnet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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