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공유, 이민정이 호흡을 맞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빅'의 화기애애한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신작 KBS 2TV '빅'의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빅'은 한 순간에 10대 사춘기 소년의 영혼을 갖게 된 30대 최강 스펙의 의사와 어리바리 기간제 여교사의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공유와 이민정 외에 배수지, 장희진, 최란, 안석환, 윤해영, 고수희 등이 캐스팅됐다.
이날 대본리딩에는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지병현 감독을 비롯해 공유, 이민정, 장희진, 안석환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3회에 첫 등장하는 배수지는 휴가중임에도 불구하고 자리에 참석, 선배들에게 깍듯이 인사하며 시종일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번 첫 대본 리딩 현장에서 홍정은, 홍미란 작가는 특유의 꼼꼼한 상황 설명으로, 중견 배우 안석환은 적재적소 애드리브로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 18세 사춘기 소년의 영혼과 30대 어른의 외모를 지니게 될 서윤재 역의 공유는 고등학생의 거친 말투를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며 대본 리딩 현장을 리드했고, 약혼자가 뒤바뀐 난감한 상황에 처한 기간제 교사 길다란 역의 이민정은 여신 포스와는 상반된 어리바리한 포즈와 대사를 거침없이 쏟아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빅'은 오는 6월 방송된다.
[KBS 2TV '빅' 첫 대본리딩 중인 이민정(왼)과 공유, 대본리딩 현장 모습(아래). 사진 = 영화사 숲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