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상주 상무의 김재성이 소년·소녀가장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김재성은 지난 2월 소년·소녀가장 4명에게 장학금 후원을 약속했다. 김재성은 자신이 후원하는 학생들과 한달에 한번 식사하는 시간을 갖고싶어 했고 구단과 상주시에서는 그의 요청에 '김재성-후원학생'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
김재성은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후원 학생들의 관심사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물어보며 학생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장래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김재성은 "처음에는 단순히 후원하는 학생들의 얼굴이 보고 싶었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었다. 하지만 만남을 지속하면서 내 스스로에게도 새로운 재충전의 시간이 되고, 다시 한 번 마음을 재정비 하게 된다"며 후원학생들과의 만남이 본인에게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선수로서 기회가 주어지는 매 경기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철 상주상무 단장은 "김재성 선수의 장학금 기탁은 우리 선수단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일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가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꿈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학생들에게 분명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사례가 늘어날 수 있도록 구단과 상주시에서는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주는 오는 28일 오후 5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부산을 상대로 홈경기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 상주 상무 프로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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