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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방송 중 존재감 굴욕을 당해 웃음을 주고 있다.
이수근은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2일'(이하 '1박2일')에서 멤버들과 함께 마을회관 어르신들을 위한 깜짝 잔치를 준비했다.
이날 이수근은 다른 멤버들이 직접 음식을 준비하는 사이 성시경과 함께 마을 어르신들을 모으기 위해 회관 밖으로 나갔다.
굴욕은 이때 발생했다. 이수근은 어린 남자 아이에게 "몇 살이니"라고 물었고, 아이는 "다섯 살"이라고 귀엽게 대답했다. 이에 이수근은 다시 "아저씨가 누구야?"라며 기대에 찬 표정으로 물었다.
기대와 달리 아이가 대답이 없자 이수근은 "아저씨 어디서 봤어?"라고 재차 물었다. 아이는 고민 끝에 "이승기"라고 답해 이수근에 굴욕을 선사했다.
방송이 끝난 뒤 게시판에는 "이수근 존재감이 실종된 듯" "이승기라고 불린 건데 더 좋은 거 아닌가" "7년 째 출연하고 있는데 이승기라니" 등의 댓글로 즐거워했다.
['1박2일'에서 한 아이에게 이승기라는 답을 듣고 있는 이수근. 사진 = KBS 2TV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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