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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 조인식 기자] 여자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석권한 몬타뇨(KGC인삼공사)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몬타뇨는 23일 장충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를 통해 총 22표 중 20표를 얻어 양효진(현대건설)을 제치고 여자부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로써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른 몬타뇨는 정규리그 MVP까지 차지하는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몬타뇨는 수상 소감에서 "한국이라는 나라를 알게 되어 기쁘다"며 세 시즌 동안 활약한 한국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몬타뇨는 "이제는 외국인 선수가 아닌 팀의 일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몬타뇨의 말은 빈말이 아니었다. 다양한 한국음식을 즐기는 몬타뇨는 좋아하는 한국음식을 묻는 질문에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부대찌개 등이라고 한국어로 직접 답했다. KGC인삼공사 소속 선수답게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홍삼을 많이 챙겨먹는다고 전하며, 피로회복을 빠르게 해준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한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내일 봐요, 반갑습니다, 축하해요' 등 오랜 한국 생활을 통해 다양한 한국어 표현들도 익히고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몬타뇨는 소속팀의 박삼용 감독과도 의견을 나누며 편하게 지냈다고 전했다. 가장 친하게 지내는 선수로는 팀 내 노장인 장소연을 꼽았다.
한편 KGC인삼공사를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으로 이끈 몬타뇨는 오는 24일 출국해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런던 올림픽 예선을 준비 중인 콜롬비아 대표팀에 합류해 경기를 치른다.
[여자부 MVP를 수상한 몬타뇨.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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