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사만다데니얼, 조정석에 “공주랑 자봤어?” 도발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조정석이 사만다 데니얼의 도발에도 냉정을 잃지 않았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 하츠’ (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근위대 2중대장 은시경(조정석)은 위한 클럽M 존마이어(윤제문)의 도발에 침착하게 일격을 가했다

은시경은 국왕 이재하(이승기)의 공백으로 섭정에 들어간 공주 이재신(이윤지)의 첫 공식 행사장에서 수상한 여인 봉봉(사만다데니얼)을 붙잡았다.

은시경에게 잡힌 봉봉은 되려 “사람 죽여본 적 있어? 내 최근 작품으로는 노을, 패치카가 있어. 요새 연구하는 주제는 공포야 공포에 의한 스스로의 파멸, 죽음, 패닉. 나 예술가야 섬세하게 다뤄줘”라고 자신이 선왕을 암살하고 공주를 하반신마비로 만들었음을 시인하며 은시경을 조롱한다.

은시경은 봉봉은 풀어줄 마음이 없었음에도 봉봉과 함께 아버지 은규태(이순재)에게 이끌려 존마이어를 찾아가고 봉봉은“공주랑 자봤어? 예쁘던데 덮칠 맘도 안 생겨? 그때도(하반신마비 사고) 벌벌 떨더라. 공주가 품위 없이 살려달라고 애원하며”라고 말하며 은시경이 무너지도록 유도하지만 은시경은 봉봉의 도발에도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이어 은시경은 침착하게 존마이어에게 사과를 하며 “좀 더 갖춰진 사람을 데리고 왕실을 방문해 달라. 조울증에 정신병력. SAS에서 자시 동료를 난사하고 어머니까지 죽인 사람을 뭐 하러 데리고 다니냐?”고 말하고 자신의 치부인 어머니의 죽음을 거론하는 은시경의 말에 봉봉은 이성을 잃고 무너지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존마이어는 자신의 계략에 넘어오지 않는 은시경을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해 달콤한 제안을 했지만 은시경은 그런 존마이어의 제안을 무참히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만다데니얼(위)의 도발에도 침착하게 대응하는 조정석. 사진 = MBC ‘더킹 투 하츠’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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