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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김남주가 뚱보 아줌마로 변신했다.
5일 방송될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이하 '넝굴당') 21회에서는 급격히 뚱뚱해져 영락없는 아줌마의 모습으로 변신한 김남주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곱슬머리에 뚱뚱해지고 기미도 살짝 드러나 아줌마스러워진 모습의 윤희(김남주)가 두꺼워진 팔뚝과 다리를 보며 한탄하고 있을 때, 포대기를 들쳐 업고 나쁜 남자로 변신한 귀남(유준상)이 등장해 말끝마다 윤희의 말에 반박하며 구박한다.
그동안 극중 잉꼬부부로 깨 볶는 결혼생활을 보여주던 윤희, 귀남 부부에게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이다.
김남주는 초반 폭탄머리로 파격 변신을 선보이더니 최근 참외밭 몸빼 여인, 트러블 메이커, 핑크 꽃무늬의 촌스러운 새댁, 영화 '화양연화'의 장만옥, 왕리본 달고 놀이기구 타기 등 능수능란한 연기변신을 펼치고 있다.
이에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김남주는 변신이 자유로운 재능 많은 배우"라며 "변신할 때마다 완벽하게 자기의 모습으로 흡수하고자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배우다. 앞으로 김남주가 선보일 또 다른 변신에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KBS 2TV '넝굴당'에서 뚱보 아줌마로 파격변신한 김남주. 사진 = 로고스 필름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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