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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뉴욕 양키스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43)가 타격연습 중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4일(한국시각) 리베라가 경기 시작 전 연습에서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리베라는 4일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야 플라이를 쫓아가던 중 넘어졌다.
리베라는 평소 은퇴 전에 야수로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고 말해왔다. 이날도 여느때와 같이 타격연습 시간에 외야에서 타구를 쫓아다니고 있었으나 갑작스레 펜스 근처에서 쓰러지며 통증을 호소했다. 첫 진단에서 리베라는 오른쪽 무릎 인대가 늘어난 것으로 판명됐지만, 양키스는 리베라의 몸 상태를 고려해 MRI를 촬영하기로 했다.
리베라는 통산 608세이브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올 시즌에도 9경기에서 1승 1패 5세이브, 2.16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상 이전까지 건재를 과시하고 있었다. 뒷문을 확실히 걸어 잠그던 리베라의 부상으로 양키스 불펜에는 비상이 걸리게 됐다.
한편 리베라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부상이 리베라의 은퇴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역시도 관심거리다.
[부상을 입은 마리아노 리베라.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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