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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런던 올림픽에 나서게 될 배드민턴 대표팀 12명이 확정됐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은 2012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종목에 참가하게 될 42개국 172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그 중 한국은 남자복식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조를 비롯해 5개 종목에서 9엔트리, 남녀 12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얻었다.
이는 중국(12엔트리, 1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이어 덴마크와 일본이 7엔트리씩 출전권을 얻었으며 대만이 6엔트리, 인도네시아 5엔트리 순으로 참가자격을 획득했다.
이들 중 이용대는 남자 복식과 혼합 복식, 하정은(대교눈높이)은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까지 두 종목에 참가한다.
한편, 남자단식 손완호(김천시청)는 지난주 랭킹 순위발표에서는 세계랭킹 17위, 여자복식 김하나(삼성전기)-정경은(KGC인삼공사) 조는 세계랭킹 10위로 올림픽 참가여부가 불투명했다. 남자단식은 세계랭킹 1위부터 16위까지 들어야 2명의 선수가, 여자복식은 1위부터 8위 안에 들어야 2조가 각 국에서 참가할 수 있기 때문.
이들은 올림픽 참가자격 마지막 대회인 2012 인도오픈 슈퍼시리즈대회에서 생애 첫 슈퍼시리즈 우승을 기록하며 세계랭킹을 끌어올려 극적으로 올림픽 참가자격을 얻었다.
극적으로 2엔트리를 추가하며 올림픽 참가 선수를 확정지은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위한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다.
▲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올림픽 출전 명단 (괄호는 세계랭킹)
남자단식-이현일(7위), 손완호(14위)
여자단식-성지현(10위), 배연수(13위)
남자복식-정재성,이용대(2위), 유연성,고성현(4위)
여자복식-김민정,하정은(3위), 정경은,김하나(8위)
혼합복식-이용대,하정은(7위)
[남자복식 이용대(앞)-정재성조.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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