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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웨인 루니(잉글랜드)가 맨체스터 더비서 선보였던 오버헤드킥 골이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는 4일(한국시각) 루니의 골이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992년 재출범한 이후 최고의 골 팬투표를 진행한 가운데 4일 결과를 공지했다. 루니는 팬 투표서 26%의 지지를 받으며 지난 20년간 프리미어리그서 최고의 골을 터뜨린 선수로 선정됐다. 루니는 지난해 2월 열린 맨체스터 더비서 절묘한 오버헤드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루니에 이어 지난 2002년 베르캄프(네덜란드)가 뉴캐슬전서 성공시킨 득점이 19%의 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또한 앙리(프랑스)가 지난 2000년 맨유를 상대로 터뜨린 골은 15%의 지지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
루니는 자신의 골이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의 골로 선정된 것에 대해 "나는 프리미어리그를 보면서 자랐다. 사상 최고의 골 득점자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내가 어렸을때 집에서 봤던 훌륭한 골들도 후보에 많이 있었다. 그런 골들과 비교되면서 내가 선정된 것은 큰 영광이고 자랑스럽다. 나에게 표를 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루니]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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