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이 유럽파에 대한 최강희 대표팀 감독의 고민을 비중있게 소개했다.
FIFA는 4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파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최강희 감독의 소식을 전했다. FIFA는 '해외 클럽에서 활약하기만 하면 한국 대표팀에 자동적으로 소집되는 시기도 있었다'면서도 최강희 감독 부임 후에는 달라졌다고 소개했다. 특히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대부분의 유럽파 선수들이 소속팀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경쟁력을 가지기 어렵다"고 말한 것을 강조하며 최강희 감독의 유럽파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대표팀은 오는 30일 스위스서 스페인을 상대로 한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FIFA는 이에 대해 '최강희 감독이 카타르와의 최종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적절한 선수 조합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강희 감독이 "기술적으로 뛰어난 스페인 같은 강팀을 상대로 배울 수 있다. 스페인과의 경기를 통해 자신감도 세울 수 있다. 특히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소집하겠다"고 인터뷰한 내용을 전하며 한국과 스페인의 평가전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대표팀 국내파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스페인전에서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기 쉽지 않다. 최강희 감독은 해외파 중심으로 스페인전을 소화하며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사진 = FIFA 홈페이지 화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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