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두산 김현수(25)가 경기 중 입은 손가락 부상으로 결국 교체됐다.
김현수는 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주전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3번 타순에 배치된 김현수는 1회초 1사 2루에 첫 타석에 들어서 이승우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팀의 선취점에 기여했다.
하지만 주루플레이를 하는 도중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후속타자 김동주의 안타 때 2루를 돌아 3루로 가다 돌아오던 김현수는 슬라이딩을 하는 도중 오른쪽 새끼손가락이 2루 베이스에 걸리며 타박상을 입었다.
단순 타박상으로 판단되어 응급처치로 테이핑을 한 채로 계속 경기에 출전하던 김현수는 1회말 이진영의 플라이볼을 잡아낸 후 대수비 정수빈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김현수의 증상은 심각하지 않으나 공을 던지는 오른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편 경기는 2회 초가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LG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슬라이딩을 하다 부상을 입은 김현수(가운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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