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선우, LG전 6이닝 2실점으로 QS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두산 베어스 김선우(35)가 어린이날 3연전의 첫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QS)를 성공시키며 호투했다.

김선우는 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5피안타 2실점으로 막으며 QS를 올렸다. 1회와 4회에는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면서도 특유의 위기관리능력으로 실점 없이 넘어가는 관록을 보여줬다.

1회를 무사히 넘긴 김선우는 2회말에 첫 실점했다. 1사 후 서동욱의 몸에 맞는 공과 오지환의 안타로 1,3루 위기에 몰린 김선우는 유강남에게 중견수 플라이를 내줬다. 이때 3루주자 서동욱이 홈을 밟으며 두산은 4-1로 추격당했다.

4회 선두 정성훈에게 2루타를 맞고도 이어진 3타자를 내리 범타로 요리하며 무실점한 김선우는 5회 1실점했다. 2사 후 박용택에게 던진 3구째 투심 패스트볼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으로 연결되며 김선우는 2점째를 내줬다.

하지만 크게 흔들리며 대량실점한 이닝은 없었다. 꾸준히 안정적인 투구를 한 김선우는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LG 타선을 막았다.

6회까지 84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김선우는 7회 노경은과 교체됐다. 경기는 7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LG에 6-2로 앞서 있다.

[LG를 맞아 호투를 펼친 김선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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