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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싱어송라이터 루시드 폴(본명 조윤석)이 생애 처음으로 음악방송 MC에 나선다.
루시드 폴은 오는 23일 밤 11시 첫 방송하는 MBC MUSIC ‘리모콘’을 통해 MC 신고식을 치른다. 루시드 폴은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보이나요’ ‘봄 눈’ 등 많은 감성 발라드를 탄생시킨 노래하는 음유시인이다.
루시드 폴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고정 코너 진행과 EBS 라디오 ‘세계음악기행’의 디제이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독 MC는 지난 1998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루시드 폴이 진행을 맡게 될 ‘리모콘’은 ‘리얼 모던 콘서트’라는 의미의 제목으로, 감각적인 무대와 함께 뮤지션들의 음악과 이야기를 리얼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루시드 폴은 프로그램 제작 초기단계부터 제작진과 함께 촬영 장소부터 게스트, 음악장비까지 세세하게 체크하고 회의에 참여하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리모콘’ 첫 방송 게스트로는 루시드 폴과 절친한 음악 선후배인 유희열과 성시경이 나온다.
[데뷔 14년 만에 음악방송 단독 MC를 맡게 된 루시드 폴. 사진 = MBC 뮤직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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