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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이범수가 송승헌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MBC 새 주말특별기획 '닥터 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배우 송승헌, 이범수, 김재중, 박민영, 이소연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범수는 "(송)승헌이는 워낙 좋아하는 친구다. 내가 캐스팅을 마지막으로 확정지을때 다음날 승헌이가 전화로 연락이 와서 '형 빨리 해야해'라고 하더라. '나 고민 좀 해야해'라고 답했더니 계속 같이 하자고 말하더라"고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송승헌과 영화 '일단뛰어'에서 같이 작품을 같이 했다. 벌써 10년이 지났더라. 그런 관계가 작품 결정을 편하게 하게 된 이유기도 하다. 또 내가 나에게 거는 각오와 기대가 크기 때문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범수는 '닥터 진'에서 조선시대 대표 풍운아 이하응을 연기한다. 비록 왕의 종친이나 안동김씨로부터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일찌감치 정치 따위에 관심을 접은 지 오래고, 살기 위해서라면 안동김씨에게 비굴하게 납작 엎드려 목숨을 구걸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마음 깊숙한 곳에선 권력욕과 야욕을 가지고 있지만 애써 이를 억누르며 살아간다. 하지만 진혁을 만나며 변하기 시작하더니 새로운 조선을 세우겠다고 마음 먹게 된다.
'닥터 진'은 지난 10년간 연재된 일본의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에 이어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10년만에 '닥터 진'으로 만난 송승헌(왼쪽), 이범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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