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서울 시내버스가 멈추는 최악의 사태가 현실이 될 전망이다.
임금 인상을 놓고 진통을 겪어오던 서울 시내버스 노사의 협상이 16일부터 17일까지 11시간 동안 진행됐지만, 최종 결렬됐다.
서울시는 "서울시와 노조 간 입장차를 끝내 좁히지 못했다"고 이날 협상결렬 사실을 알렸다. 버스노조 또한, "출정식을 갖고 파업을 공식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버스노조는 17일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노조원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18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파업 이전에 최종 협상이 성사될 수 있지만, 18일 출근길 부터는 당장 교통대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이에 서울시는 지하철와 마을버스의 운행시간을 늘리고 전세버스를 활용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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