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윤욱재 기자] 1군 무대 복귀를 앞두고 있는 윤길현이 퓨처스리그에서 투구 감각을 조율했다.
윤길현은 17일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나서 3이닝 2피안타 1실점을 올렸다. 1실점은 홈런에 의한 것으로 8회초 선두타자 홍재호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만수 SK 감독은 17일 문학 LG전에 앞서 윤길현의 등판 결과를 보고 받았다. 이만수 감독은 "윤길현이 많이 좋아졌다고 보고를 받았다"라면서 "첫 30개는 145km대를 뿌리며 공의 무브먼트가 상당히 좋았는데 30개 지나서는 조금 떨어졌다더라"라면서 "제구도 괜찮았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2군에서 몇 경기 더 던지면 기대했던대로 올라올 것"이라는 이만수 감독은 윤길현의 정확한 복귀 시기에 대해서는 "6월초로 생각하고 있다. 일찍 돌아오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도 이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라며 KBS 개그콘서트의 '감사합니다' 코너에 나오는 노래를 흉내내며 윤길현의 복귀를 바랐다.
[사진 = 6월 복귀를 앞두고 있는 윤길현]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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