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 윤성효 감독이 울산전 역전승을 거뒀지만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견해를 보였다.
수원은 2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3라운드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올시즌 홈경기 8전전승을 기록한 가운데 K리그 선두로 복귀했다.
윤성효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경기는 실점을 빨리하는 바람에 우리 플레이가 못살아 났다. 후반전 경기 내용은 좋지 않았다. 울산이 수비를 탄탄하게 했다"면서도 "우리가 의도한 경기를 못했지만 선두권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올시즌 홈경기 전승을 거둔 것에 대해선 "우리 팬들이 열심히 성원해주기 때문에 선수들이 보답하기 위해 90분 휘슬이 울릴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며 "팬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공격수 라돈치치(몬테네그로)의 득점행진이 주춤한 것에 대해선 "컨디션은 시즌초반이나 지금이나 차이점이 없다"면서도 "득점을 하는 것보다 매끄러운 플레이로 다른 공격수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것을 요구한다. 그러다보니 득점에 있어 부진하지 않나 생각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윤성효 감독은 23일 FA컵 경기에 이어 K리그 14라운드서 전북 원정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선 "FA컵도 중요하고 전북전은 원정경기를 해야 한다. 전북전이 고비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 경기 이후 당분간 휴식기가 있다. 집중해서 원정경기를 잘 치르면 선두권에서 수월하게 갈 수 있다. 잘 준비해서 전북전을 치르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수원 윤성효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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