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귀요미 남편, 밤엔 터프남으로 바뀐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지난 1윌 대학 교수이자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과 결혼식을 올린 배우 강성연이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강성연은 2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평소 자기 자신을 3인칭화 하는 사람들을 정말 저주했었다. 하지만 동화 구연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내가 남편에게 3인칭화를 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편에게 선보인 3인칭 화법 시범을 보인 뒤 “신혼이니까 아내인 나만 그러면 애교로 봐줄 수 있는데 남편까지 3인칭 화법에 물들었다”고 뒤늦게 교수인 남편의 이미지를 걱정했다.

강성연은 또 “3인칭 화법의 장점은 부부싸움이 격해지지 않는다”며 3인칭 화법의 장점을 설명하다 MC 신동엽과 이동욱에게 3인칭 화법으로 대화를 해보라고 요청했다.

이에 MC 이동욱은 신동엽에게 3인칭 화법으로 대화를 시도했고, 신동엽은 “어우 꼴보기싫어”라고 진저리를 치며 이동욱의 대화에 냉랭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 신동엽은 강성연에게 “로맨틱한 분위기에서도 애교 화법을 쓰냐?”고 물었고, 강성연은 “남편이 밤에는 전혀 다르다. ‘날 가져서 좋아?’라고 말하며 귀요미에서 터프남으로 사람이 바뀐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는 강성연, 김민, 아이유, 이종석, 최윤영, 천명훈, 오초희, 김영철, 스피카 김보아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신혼생활을 공개한 강성연.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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