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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배우 송새벽이 김성령의 의외의 모습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송새벽은 2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정승구 감독의 영화 '아부의 왕'(제작 영화사 황금주전자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김성령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성동일은 "김성령 씨가 미스코리아 진이었다. 내가 연극에서 바닥을 길 때다. 그 분과 연인사이로 영화를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날 김성령 씨에게 홍어회 좋아하냐고 물었다. 미스코리아가 새벽 3시에 홍어회를 그렇게 맛있게 먹는 걸 처음 봤다"며 "그 다음날 헬쓱해져 왔다. 다 토했다고 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성령은 "제가 장이 안 좋아 고생하고 있었는데 선배님이 장에 너무 좋아고 해서 막걸리 홍어 족발 세 가지 조합으로 진짜 많이 먹었다. 먹고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송새벽은 "충격이었다"며 "이슬만 먹고 사는 선배인 줄 알았는데…"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부의 왕'은 애드리브의 제왕 성동일과 코미디의 신성 송새벽이 의기투합한 코미디 영화로 성동일, 송새벽 외에도 김성령, 고창석, 이병준, 한채아 등이 출연한다.
융통성 제로의 순수남이자 아부계의 새싹 동식(송새벽)이 아부계의 전설 혀고수(성동일)을 만나 진정한 아부의 왕으로 거듭나기까지 겪는 각종 에피소드를 그렸다. 내달 21일 개봉.
[송새벽.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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