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이 개인 첫 번째 인사이드더파크홈런(Inside-the-Park-Home Run)을 기록했다.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팀의 9번타자로 출장한 오지환은 팀이 4-10으로 뒤진 8회말 2사 1루에서 넥센 김상수의 초구를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성 타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중견수 정수성이 이 타구를 뒤로 빠뜨리면서 상황은 순식간에 변했다. 공은 워닝트랙까지 굴러갔고, 이 사이 1루주자 이병규(7번)는 물론 타자주자 오지환까지 홈을 파고들었다. 정수성은 앞으로 달려나오던 중이라 방향을 바꿔 타구를 쫓는 데 긴 시간이 걸렸고, 오지환도 공보다 먼저 홈에 도달했다.
오지환의 인사이드더파크홈런은 개인 통산 첫 기록이며, 프로야구 전체를 통틀어 72번째다. 올 시즌에는 SK 안치용이 지난 4월 15일 문학구장에서 한화를 상대로 작성한 바 있다.
한편 경기는 9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LG가 넥센에 6-10으로 뒤져 있다.
[슬라이딩하며 홈으로 들어오는 오지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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