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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추신수가 안타 없이 도루와 득점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안타 없이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68에서 .263(160타수 42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까지 성공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추신수는 제이슨 킵니스의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해 2루를 밟았다. 이후 킵니스의 볼넷과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좌전 안타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 호세 로페즈의 좌전 적시타로 추신수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후로 추신수의 방망이는 터지지 않았다. 2회 2사 주자없는 타석, 볼카운트 0B-2S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윌리엄 스미스의 3구째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다행히 공이 포수 뒤로 빠지면서 낫아웃으로 출루했지만 킵니스가 중견수 뜬공에 그쳐 잔루로 남았다. 4회에는 스미스의 4구째 148km(92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익수 방면으로 직선타를 날렸지만 수비에게 잡혔고, 7회에는 구원 등판한 케빈 에레라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는 2회까지 7점을 얻어내 초반부터 앞서 나갔고, 클리블랜드는 1회말 2점 이후 추가점 없이 끌려가다 결국 8-2로 완패했다.
[안타 없이 도루와 득점을 기록한 추신수.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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