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세호 기자] 삼성 장원삼이 한화전에서 완벽투로 팀 승리를 이끌며 5연승을 이어갔다.
삼성 라이온즈의 장원삼은 30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팀 승리를 이끌고 시즌 5승째(2패)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20승 1무 21패로 5할 승률이 한 게임 앞으로 다가왔다.
이날 장원삼은 8회까지 단 두 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볼넷 2개를 내주고 삼진은 6개를 잡아냈다. 맞춰 잡는 효율적인 투구로 한화 타선을 잠재운 장원삼의 투구수는 총 95개에 불과했다.
경기를 마친 후 장원삼은 "팀이 올라갈 듯 말 듯 하면서 계속 정체돼 있는 상황에서 팀이 상승세를 탈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후반에 타자들이 집중력 있게 점수를 잘 내준 덕분에 승리를 거둬 고맙게 생각한다"고 야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경기 초반에 상대 투수가 워낙 좋아 1점차 승부라 생각하고 실투를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했다"며 "오늘 주로 던진 공은 슬라이더였는데 (포수)진갑용이 오늘 슬라이더가 좋다고 말해 그 위주로 볼배합을 가져갔다"고 승리 요인을 설명했다.
[팀승리를 이끌고 시즌 5승째를 올린 장원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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