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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마이클 패스벤더가 SF 기대작 '프로메테우스'(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최첨단 로봇으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독일에서 태어나 아일랜드에서 자란 마이클 패스벤더는 최근 '헝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셰임' 등에서 팔색조 같은 강렬한 연기변신을 선보였다.
그는 일반 대중과 마니아 층의 호응을 받으며 영화계에서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스타 중 한 명으로, 국내에선 지난해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매그니토 역으로 분해 큰 사랑을 받았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오는 6일 개봉하는 '프로메테우스'에서 '아라비아의 로렌스'의 로렌스가 모델인 인간 관계, 지능, 지식 등 모든 것이 완벽한 8세대 타입의 안드로이드로 변신해 국내 스크린에 컴백한다.
이번 영화에서 그는 역할은 외계 행성으로 탐사를 떠난 인간 대원들이 2년 여 냉동 수면 상태에 들어가 있는 동안 우주선 '프로메테우스'의 모든 것을 보살피는 집사 같은 존재 데이빗 역을 맡았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단 한 차례의 미팅 끝에 데이빗 캐릭터를 그에게 바로 안겼다는 후문이다.
애쉬에서 비숍까지 '에이리언'시리즈에서 안드로이드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만큼 '프로메테우스' 속 그 역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으며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또 관객에게 끊임없이 '저 안드로이드는 악역일까? 아니면 충직한 동료일까? 과연 감정이 있을까? 지금 어떤 식으로 생각 할까, 아니 생각이라는 것을 하기는 하는 걸까?' 등 궁금증을 유발해 영화 속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한편 '프로메테우스'는 SF 장르꼐의 전설로 통하는 리들리 스콧 감독의 야심작이다. 인류 기원의 미스터리를 다룬 작품으로 '에이리언' 이후 거대한 스케일과 비주얼을 예고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마이클 패스벤더 외에도 누미 라파스, 샤를리즈 테론, 가이 피어스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일 개봉.
[안드로이드로 변신한 마이클 패스벤더.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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