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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박태환(23, SK 텔레콤)이 자유형 200m에서도 1위로 경기를 마치며 산타클라라 인터내셔널 그랑프리 수영대회에서 출전한 4개 종목 모두를 석권했다.
박태환은 3일(한국시각)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2012 산타클라라 인터내셔널 그랑프리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 46초 8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나폴레옹 라이언과 고보리 유키는 각각 1분 48초66, 1분 49초 36로 뒤를 이었다.
200m 우승으로 박태환은 이 대회에서 출전한 4개 종목을 석권했다. 박태환은 200m 경기에 앞서 자유형 800m, 100m, 400m 경기에 나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 멜제이젝 주니어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4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한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며 다가올 올림픽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케 했다.
[대회 4관왕에 오른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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