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개그맨 겸 뮤지컬 연출가 백재현이 양악수술의 고통에 대해 털어놨다.
백재현은 11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양악수술한 것을 마취에서 깨어나면서부터 후회했다"며 양악수술이 가져다 준 상상 이상의 고통에 대해 고백했다.
백재현은 최근 양악수술을 감행, 달라진 외모로 주목받았다. 그는 "하기 전 김지혜씨에게 자문을 구했는데 애 낳는 것보다 10배는 힘들다고 하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내가 애를 낳아본 적이 없어서 몰랐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마취에서 깨면서부터 후회했다. 양악수술의 고통의 크기보다 기간 때문에 더하다. 아픔이 정말 심각한데 이 아픔이 너무 길고 끝나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통제를 먹어도 아픈 게 끝나지 않는다. 2~3주 동안 잠도 못자고 앞으로 숙이지도 못하고 뒤로 눕지도 못하고 앉아서 눈만 멀뚱멀뚱 뜨고 있는데 계속 눈물만 났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 그는 "이렇게 아프다는 걸 알았다면 안 했을 것 같다. 다시 그 고통을 감수해야 될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 감수 할지 말지 그 전처럼 쉽게 결정을 못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악수술의 고통을 전한 백재현.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