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두산 윤석민이 대타로 나서 이번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두산 베어스의 윤석민은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회말 대타로 나서 투런포를 터뜨렸다. 두산은 윤석민의 홈런으로 통산 5번째로 2,50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윤석민은 6회말 이종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고영민의 희생번트로 2루에 진루한 1사 2루에 박세혁의 대타로 나섰다. 타석에 들어선 윤석민은 권혁의 5구째 136km짜리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125m짜리 아치를 그렸다. 시즌 11번째-통산 667번째 대타 홈런으로, 윤석민에게는 첫 대타 홈런 기록이다.
두산은 7회말이 현재 7-2로 삼성에 앞서 있다.
[두산의 2,500번째 홈런을 쳐낸 윤석민.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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