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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생계곤란 대상제로 군면제를 받아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무열이 예정된 뮤지컬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무열은 22일 오후 7시 30분, 23일 오후 3시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광화문연가' 공연이 예정돼 있다. 김무열 소속사 프레인 관계자는 22일 오전 "오늘 뮤지컬 무대에 선다. 2회 모두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는 7월 중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영화 'AM 11:00'의 출연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영화 투자배급사인 CJ E&M과 제작사 파레트웍스는 김무열의 병역 논란이 불거진 21일 오후 대책 회의를 열었다. CJ E&M 관계자는 22일 오전 "아직 회의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프레인 관계자 역시 "통보받은 사항이 없다"며 "따라서 현재로서는 스케줄에 변동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프레인 측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병역기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프레인 측은 지난 2002년 김무열의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 실질적 가장의 역할을 해왔으며 2008년 아버지의 암 선고 이후 어머니 혼자 간호가 힘들었던 상황에서 병원비 지출 외에 생계를 위한 빚이 발생, 동생이 군에 지원해 사실상 유일한 수입원인 김무열이 동생 제대 전 군에 갈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하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배우 김무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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