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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1993년생으로 이제 막 스무살이 된 진세연. SBS 드라마 '내딸 꽃님이'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그의 나이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이들을 많지 않다.
'내딸 꽃님이'에 이어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주연의 꽤찬 행운을 누렸지만, 안정적인 연기력과 극중 나이 등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노안' 굴욕을 당했다. 그는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노안은 아니에요. 성숙이라면 모를까"라고 깜찍한 투정을 부렸다.
▲ 아이유와 동갑이에요
인터뷰를 진행하기 위해 진세연에 대해 검색했을 때 가장 놀라운 점은 바로 나이었다. '각시탈'에서 목단은 20대 중반이지만 진세연의 실제 나이는 고작 스무살이었기 때문이다. 절대 나이가 들어보이는 얼굴은 아니었지만, 극중 캐릭터와 비교했을때 상당히 어린 나이었다.
"노안이라서 속상한거요? 처음엔 그런 생각이 안들었어요. 액션 연기도 하고 싶었고, 연기적인 부분에서 많이 도움이 되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속상한 것이 없는데, '노안'이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살짝 상하죠.(웃음) 저 아이유와 동갑인데, 그렇게 말하면 다들 놀라요."
진세연은 열일곱의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했다. 어린 나이었고, 인터뷰를 위해 만난 진세연은 아직 어린 티를 못 벗은 듯 순수한 모습이었다. 한창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놀고 싶은 나이인 것이다. 이런 것에 대한 불만은 없냐는 질문을 던졌다.
"고등학교때부터 일을 시작했어요. '친구들이 놀 때 난 일하고, 뭐야'라는 생각은 안했던것 같아요. 촬영장이 재밌었고 즐거웠거든요. 신나게 촬영을 하다보면 그런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어요."
▲ 과거사진? 중3때부터 젓살이 올라 안찍기 시작했어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진세연의 과거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진세연은 현재와 별반 차이가 없는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고 있었다. 어린나이지만 또렷한 이목구비와 작은 얼굴 등은 그녀가 모태미녀임을 입증시킬만 했다.
"모태미녀요? 하하. 공개된 사진을 저도 봤는데, 하나는 초등학교 졸업사진이고요. 또 하나는 중학교 1학년때 사진인것 같아요. 중3때부터는 갑자기 얼굴에 젓살이 지기 시작해서 사진을 잘 안찍었어요. 그때 사진은 거의 없죠. 미녀라고 하긴 그렇고,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던 것은 맞아요."
진세연은 과거 '잠원동 윤아'로 유명세를 탔다. 학창시절부터 빼어난 미모 덕분에 붙여진 별명이라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그와 달랐다.
"학교다닐때부터 그런 별명이 었었던 것은 아니에요. 데뷔하고 나서 인터뷰를 했는데, 당시 기자님이 '윤아 닮았네?'라고 하면서 '잠원동 윤아'라는 별명을 만들어줬죠. 감사하고 부끄럽고 그래요. 어렸을때는 놀이터에서 흙장난 하는 것을 좋아해서 어머니 기억에는 까만 진세연 밖에 없답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에서 여주인공 목단 역을 맡은 진세연.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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