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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이진욱이 '로맨틱 매너킹'으로 등극해 여심을 흔들고 있다.
이진욱은 케이블채널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이하 '로필2', 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 장영우)에서 승부욕이 강하고 독선적이고 오만한 성격이지만 섬세한 면도 있는 34세 잘나가는 시나리오 작가 윤석현을 연기한다. 주열매(정유미)와 약 10년 동안 5번 사귀고 5번 헤어진 오랜 연인으로 등장한다.
지난 '로필2' 1, 2화에서 윤석현은 헤어진 뒤에도 주열매와 동거 아닌 동거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때 털털한 주열매와 달리 세심한 윤석현이 그를 살피고 도와주는 장면들이 연이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윤석현은 큰 키로 고장 난 전구를 갈아주거나, 설거지 하는 정유미에게 다가와서 "불편하지 않냐"며 머리를 묶어주면서 자연스럽게 설거지를 도와줬다. 또 친구들이 집에 놀러오자 와인 파티를 열어주는가 하면 심지어 속옷 손빨래도 해주는 다양한 매너들을 선보였다.
특히 정유미의 친구들인 선재경(김지우)와 우지희(강예솔)이 집으로 놀러왔을 때 소믈리에를 자청하며 와인 파티를 열어주며 테이블 셋팅 및 와인을 직접 따라주는 매너를 선보였다. 또한 여자 세 사람과 함께 자리를 하면서 고민거리와 수다를 들어주는 배려 깊고 다정다감한 친오빠 같은 모습으로 인해 '로맨틱 매너킹'으로 등극했다.
방송이 끝난 뒤 각종 게시판에는 매너 넘치는 윤석현을 연기한 이진욱의 모습을 칭찬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로필2'는 2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로필2'에서 폭풍 매너를 선보인 이진욱. 사진 = tvN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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