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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밴드 YB의 보컬 윤도현이 아내가 취미로 스케이드 보드를 즐기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윤도현은 지난 21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서 "지금은 갈비뼈를 다쳐 탈 수 없지만, 들고는 다닌다. 오늘 방송은 보드를 품에 안고 하겠다"라며 변함없는 '보드사랑'을 보여줬다.
이어 그는 "스케이드 보드를 탈 때는 창이 빳빳한 모자와 보드용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 모자의 창을 절대 구부리지 않는 것은 보드에 대한 예의다"라고 말했다.
윤도현은 스케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전했다. 윤도현은 "어렸을 때, 빙상 선수였다. 얼마 전까지 인라인 스케이트를 주로 탔었는데, 바퀴가 부서져서 수리가 안 된다더라. 그때 마침 지인이 스케이드 보드를 선물해주어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스케이드 보드를 타다 부상을 입은 윤도현은 "아내가 '톱으로 스케이드 보드를 잘라 버리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부부관계가 아니라 부모자식 관계로 살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18일 윤도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밥먹고 드러누워 생각중.... 보드? 자전거? 곡쓰기? 책읽기? 영화보기? 술먹기? 음악듣기? 그냥자기?"라는 글을 올렸고 "감사합니다. 제 결정은요..... 보!!!드!!!"라며 "담주는 이상하게 연예인 스케줄이라 한주내내 바빠서 여가시간이 없으니 지금 맘껏 가져야겠습니다"고 밝혔다.
이후 시간이 지난 뒤 그는 "이 밤에 응급실행. 당분간 엄청 불편하겠네요. 갈비 아파. 당분간 몸조심하겠습니다. 충성!"이라는 글을 올려 팬들에 걱정을 안겼다.
[최근 취미로 보드를 타다 갈비뼈 부상을 당한 윤도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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