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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진이한이 피폐한 조선시대를 개혁하기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에서 조선시대를 개혁하고 싶은 이하응(이범수)이 홍영휘(진이한)에게 한 배를 탈 것을 권유했고, 백성들의 비루한 삶을 구하고 싶었던 그는 하응과 손을 맞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닥터 진' 속에서 홍영휘는 몰락한 남인 가문의 가장으로 겉으로는 순수하게 학문에 매진하는 선비이나 알고 보면 무명계 두목으로 누구보다 개혁에 대한 의지가 강한 인물이다. 앞으로 그는 점점 극악무도 해지는 안동김씨에 의해 피폐해진 조선정치에 대한 환멸을 느끼고 개혁의지를 펼칠 예정이다.
영휘의 활약에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죽마고우 경탁(김재중)과의 관계이다. 몰락한 남인 가문의 그와 둘도 없는 친구 경탁의 가문은 피폐한 조선을 뒤흔드는 중추 안동 김씨이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동안 막역한 관계를 유지해온 두 남자이기에, 서로 다른 운명의 기로에 선 이들의 관계 변화에 관심을 더하고 있다.
민생을 구휼하기 위해 세도가문의 중추 안동김씨에 본격적인 대립을 선전포고한 이하응의 변화로 제 2막을 알린 '닥터 진'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극 중 이범수와 손을 맞잡은 진이한. 사진 = 이김프로덕션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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