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린 박정권이 세 번째 타석에서도 담장을 넘기며 2년 만에 1경기 2홈런을 작렬시켰다.
22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팀의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정권은 7회초 박지훈을 맞아 추격의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멀티홈런을 완성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선제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던 박정권은 팀이 2-4로 뒤진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홈런을 날리며 KIA를 추격했다. 7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정권은 볼카운트 1B-1S에서 박지훈의 3구째를 공략해 외야 우측으로 크게 넘어가는 장외 솔로홈런(비거리 125m)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박정권은 2010년 4월 25일 문학 롯데전 이후 789일 만에 1경기 2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승승장구하던 박지훈에게 프로 데뷔 첫 피홈런의 아픔도 남겼다.
한편 경기는 박정권의 홈런 2방에도 불구하고 7회초 현재 SK가 KIA에 3-4로 뒤져 있다.
[홈런 2개를 터뜨린 박정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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