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빅보이' 이대호(30, 오릭스 버팔로스)가 2경기 연속 안타 사냥에 실패했지만 볼넷을 2개 얻으며 출루했다.
이대호는 22일 일본 오미야고엔구장에서 벌어진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팀의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볼넷은 2개나 얻어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83에서 .279(215타수 60안타)로 하락했다.
이대호는 1회초 1사 1,3루 찬스에 타석에 나섰다. 타점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에서 이대호는 상대 선발 이시이 가즈히사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뜬공을 날렸다. 3루주자 노나카 신고가 이 타구에 홈으로 내달렸으나 아웃되며 그대로 오릭스의 1회초 공격이 끝나고 말았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이대호는 5회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8회 공격에서 볼넷으로 또 한 차례 출루하며 2경기 연속 볼넷 2개를 얻어냈다. 해결사 역할은 해내지 못했지만 출루하며 선구안은 여전히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경기가 연장으로 접어들며 10회초 마지막 공격 기회를 얻은 이대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에 삼진을 당하며 끝내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오릭스는 세이부와 연장 10회까지 공방전을 벌였으나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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