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이 승리를 이끈 선수들의 활약에 기쁨을 표시했다.
SK는 22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실책으로 4실점하면서도 무너지지 않고 QS(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선발투수 데이브 부시와 2홈런으로 3타점을 올린 박정권, 2루타 3방을 날린 박재상 등의 활약으로 KIA에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먼저 부시가 잘 던졌고, 경완이가 잘 이끌었다. 조인성도 마지막까지 잘 해줬다"며 배터리를 칭찬했다. 부시는 5회말 자신의 송구 실책이 겹치며 4실점했지만 2자책으로 7회 1사까지 KIA 타선을 막았다. 특히 몸을 날리는 수비까지 시도하며 팀 승리를 위한 의지를 불태운 점도 높게 평가받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어 이 감독은 "무엇보다 박정권과 박재상의 활약이 고무적이다. 팀에 큰 활력소가 될 것 같다. 앞으로 두 선수가 좋은 경기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팀의 주축 타자들에게 기대하는 바를 숨기지 않았다.
선제 투런홈런과 추격의 솔로홈런을 날린 박정권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수확했다. 박정권이 1경기 2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0 4월 25일 문학 롯데전 이후 최초다. 박정권은 최근 3경기에서 3홈런으로 완벽히 부활했다.
기분 좋은 역전승으로 1위 자리를 더욱 탄탄히 굳힌 SK는 23일 선발로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티아고를 선발로 내세웠다. KIA도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를 내보내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주축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한 이만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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