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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어느덧 올해도 반이 지나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가요계는 여느 때와 다른 양상을 보이며 두드러진 특성을 나타냈다.
상반기 가요계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첫 째로는 마이너라고 할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의 활약이다. 두 번째는 신인과 1, 2년차 아이돌의 부진을 꼽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아이돌 그룹의 해외 진출이다.
▲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대활약
2012년 상반기 가요계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활약한 대표적 그룹은 버스커버스커와 울라라세션이다.
지난 3월 말 데뷔 앨범으로 출사표를 던진 이후 버스커버스커는 줄곧 음악 차트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버스커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는 특별한 음악방송 활동 없이 순수한 앨범 발매와 콘서트만으로 이뤄낸 성과다.
돌풍을 이어가던 버스커버스커는 파죽지세로 1집 마무리 앨범을 발표, 화려하게 차트를 장식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울랄라세션도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앨범을 발표하고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울랄라세션은 최근 독립 기획사를 설립하고 원년멤버 군조의 합류를 알리면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더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가수들이 크게 활약한 데 반해 올해 상반기는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인 신인들이 많지 않다.
국내 대형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와 DSP엔터테인먼트가 신예 아이돌 그룹 엑소(EXO)와 에이젝스(A-JAX)를 각각 출격시켰지만 이 전에 보였던 선배 아이돌의 아성을 무너뜨리지는 못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JJ프로젝트 역시 마찬가지다.
이 밖에 주니엘, 헬로비너스, 갱키즈 등이 새롭게 가요계에 발을 내딛었지만 대중들에게 크게 주목 받지는 못했다.
1, 2년차 아이돌의 성적도 부진하다. 거대팬덤을 가지고 있는 빅뱅,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을 제외하고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1, 2년차 아이돌들은 큰 도약을 이루지 못했다. 달샤벳, 걸스데이 , 에이핑크 등은 미미한 성적으로 활동을 마쳤다.
최근 K팝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국내 가수들은 해외시장에 눈을 돌렸다. 방송이나 인터넷을 통해 케이팝을 접한 해외 팬들이 러브콜을 보내거나 '플래시몹'을 하는 등 좋은 반응들을 접한 아이돌 그룹들은 해외무대로 진출해 해외팬들을 만나는 일이 잦아졌다. 더불어 과포화된 국내 가요 시장에 한계를 느낀 많은 가수들이 해외에서 공연을 개최했다.
슈퍼주니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태국, 프랑스 등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했으며 JYJ와 신화는 아시아투어를 개최해 팬들을 만났다.
일본에서 독보적인 존재를 뽐내는 가수로는 카라를 꼽을 수 있다. 최근 FT아일랜드, 티아라와 애프터스쿨도 일본 무대에서 활동했다. 현재 빅뱅은 일본 5개 도시 13회, 총 15만명을 동원하는 아레나 투어를 진행 중이다. 샤이니도 일본에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7월 컴백을 앞둔 2NE1은 글로벌 투어를 진행한다. 이 공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7개국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세계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버스커버스커-울랄라세션-엑소케이-에이젝스-카라-슈퍼주니어-빅뱅-2NE1.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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