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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또 한번 좌투수 사냥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출발부터 상쾌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다나 이브랜드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치고 나갔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좌전 안타 때 2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호세 로페즈의 좌익선상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 선취 득점의 주인공이 되며 리드오프로서 역할을 다했다.
추신수의 다음 타석은 2회에 곧바로 찾아왔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B 1S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간 추신수는 이브랜드의 146km짜리 빠른 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짜리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클리블랜드는 2-0으로 앞서게 됐다. 이는 추신수의 시즌 8호 홈런으로 지난달 29일 볼티모어전에서 7호 홈런을 터뜨린 후 이틀 만에 추가한 것이다. 당시 추신수는 좌투수 첸 웨인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린 바 있다.
[시즌 8호 홈런을 작렬한 추신수.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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