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야구 인생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
강민호(롯데 자이언츠)가 프로야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로 뽑혔다. 강민호는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투표 집계 결과 89만 2727표를 획득, 최다 득표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는 프로야구 역대 최다 득표이기도 하다. 기존 최다 득표 기록은 팀 동료였던 이대호(오릭스)가 지난해 기록한 83만 7088표였다.
이로써 강민호는 이스턴 리그 안방마님 자리를 6년 연속 차지하게 됐다. 강민호는 "팬들께서 많은 사랑으로 나를 뽑아줬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럽다"며 "많은 성원을 받았지만 겸손하고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 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 야구인생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라고 역대 최다 득표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강민호의 소속팀인 롯데는 포수 부문 외에도 투수 송승준, 1루수 박종윤, 2루수 조성환, 3루수 황재균, 유격수 문규현, 외야수 손아섭, 김주찬, 전준우, 지명타자 홍성흔까지 이스턴 리그 전 포지션을 '올킬'했다.
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오는 21일 대전구장에서 펼쳐진다.
[역대 최다 득표 영광을 안은 롯데 강민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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