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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할리우드 성격파 명배우인 어네스트 보그나인(Ernest Borgnine)이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미국 피플닷컴을 비롯한 외신들은 8일 오후(현지시각) "스크린 스타 어네스트 보그나인이 향년 95세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세다스시나이 의료센터에서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사인은 신부전증(renal failure)으로 알려졌다.
1917년 1월 24일생인 보그나인은 1951년 영화 '중국 해적선(China Corsair)'으로 데뷔해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포세이돈 어드벤처' '더 리벤저스' '윌러드' '와일드 번치' 등의 영화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했으며, 1956년 영화 '마티'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동시 수상했다.
1980년대에는 TV 드라마 '에어울프' 시리즈에서 도미니크 역을 맡았으며, 영화 '가타카'(1998), '스몰 솔져'(1999), '레드'(2010) 등에 출연했다.
2011년에는 제 17회 미국배우조합상 평생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어네스트 보그나인(왼쪽)과 브루스 윌리스. 사진 = 영화 '레드' 스틸컷]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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