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하재훈이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때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팀인 테네시 스모키스에서 뛰고 있는 하재훈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커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장, 투런 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만점 활약을 펼쳤다.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로 나눠 펼쳐지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과 달리 마이너리그 유망주들로 이뤄진 퓨처스 올스타전은 미국팀과 월드팀으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이날 월드팀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하재훈은 2회초 2사 1루에서 상대팀 선발 개릿 콜과 만났다. 하재훈은 볼카운트 2B 1S에서 4구째 95마일(약 153km)짜리 직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이후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4회초 무사 1루에서 딜런 번디와 맞선 하재훈은 볼카운트가 1B 2S로 몰린 상황에서 76마일(약 122km)짜리 커브를 때려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하재훈은 5회말을 앞두고 대수비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마산 용마고 출신으로 우타 외야수인 그는 2009년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했다. 올시즌에는 테네시에서 81경기에 출장해 타율 .259 3홈런 27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재훈은 유망주들이 총출동한 이날 경기에서 홈런을 때리며 메이저리그 진출 시기를 앞당길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장단 17안타로 17점을 뽑은 미국팀이 월드팀을 17-5로 대파했다.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투런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한 하재훈. 사진=milb.com 캡쳐]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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