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10구단 창단을 재촉구했다.
선수협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0일 KBO 임시 이사회를 앞두고 다시 한번 10구단 창단을 촉구하며 KBO 이사회가 올스타전이 중단되는 등 파국을 막기 위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KBO 이사회가 10구단 창단 승인을 전제로 올해 안에 10구단 창단에 필요한 기준과 요건을 공개하고 10구단 창단 승인 일정을 발표해야 한다"며 "KBO 이사회가 10구단 창단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면 선수협도 올스타전 거부 입장을 철회하고 프로야구선수들이 팬들을 위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선수협은 "야구인 단체 및 팬클럽 등과 함께 가칭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이들 단체와 연대해 KBO에 10구단 창단을 촉구하고 사회 각계 각층에 10구단 창단을 호소하기 위한 운동을 본격적으로 진행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KBO는 지난달 19일 프로야구 제 10구단 창단과 관련해 임시 이사회를 열었으나, 10구단 창단을 무기한 유보했다. 이에 선수협은 지난달 2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KBO 임시 이사회 결과에 대한 반발로 올스타전 불참을 선언했다.
KBO는 10일 오전 제 6차 이사회를 열고 지명제도 개선 및 야구 저변 확대와 함께 기타 안건에 대해 논의한다.
[선수협 박충식 사무총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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