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상운이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 이적을 확정했다.
주빌로 이와타는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상운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약 15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약기간과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상운은 “주빌로 이와타의 일원이 돼 기쁘다. 팀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2009년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한상운은 지난 시즌 32경기서 9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부산의 6강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2월에는 최강희 감독의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되는 등 주가를 높였다.
이후 한상운은 이적료 15억원에 측면 수비수 장학영을 부산에 보내는 조건으로 성남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요반치치, 에벨톤, 에벨찡요와 함께 성남의 ‘판타스틱4’로 기대를 모았지만 16경기서 1골 1어시스트에 그치는 부진을 겪었다. 결국 성남에서 설 자리를 잃은 한상운은 일본 진출을 택했다.
한편 에벨찡요(임대복귀)와 한상운을 내보낸 성남은 브라질 출신 레이나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한상운(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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