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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후반기 첫 안타를 때렸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장, 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95(319타수 94안타)를 유지했다.
팀내 MVP에 오를 정도로 전반기에 맹활약을 펼쳤던 추신수지만 전날 열린 후반기 첫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첫 타석 역시 범타였다. 토론토 선발로 나선 좌완 애런 래피와 만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타구가 원바운드로 펜스를 넘어가며 그라운드 룰 더블이 됐다. 후반기 첫 안타.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일찌감치 안타를 터뜨렸지만 멀티히트에는 실패했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으며 6회에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앤드류 카펜터와 만난 8회에는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선발 우발도 히메네즈가 2⅓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며 9-11로 패배, 전날 승리를 잇지 못했다.
[추신수.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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