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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파비오 카펠로(이탈리아) 감독이 러시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러시아 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펠로 감독이 러시아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카펠로는 지난 2월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지 5개월여 만에 다시 현업으로 복귀하게 됐다.
유로2012 조별리그 탈락 이후 러시아는 아드보카트(네덜란드)의 후임을 물색해 왔다. 레드냅(잉글랜드), 베니테스, 과르디올라(이상 스페인) 등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카펠로 감독이 최종 선택을 받았다.
카펠로 감독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이뤄졌다. 러시아 감독직을 맡게 돼 기쁘다”며 “러시아는 화려한 모험의 장소가 될 것이다”며 러시아 감독 부임 소감을 전했다.
카펠로 감독의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약 140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변이 없는 한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러시아 대표팀을 이끌 전망이다.
[카펠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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