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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뉴캐슬 김종국 기자]올림픽팀의 미드필더 박종우(부산)가 동료 한국영(쇼난 벨마레)의 부상으로 인한 대표팀 하차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올림픽팀의 홍명보 감독은 24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코크레인파크스포츠클럽서 한국영의 부상으로 인한 정우영(교토)의 대체 발탁을 전했다. 발가락 뼈에 금이간 한국영은 올림픽 개막 이틀을 앞두고 올림픽 무대에서의 활약이 불발됐다.
박종우는 올림픽팀 훈련을 마친 후 한국영의 부상에 대해 "기분이 많이 안좋다. 나를 따르던 후배였다. 좋아하는 후배였는데 경기력에 있어서도 도움이 됐다. 팀적이나 개인적으로 한국영의 하차가 많이 아쉽다"며 "한국영 다친 부위가 예전에 내가 다친 부위다. 9개월간 못뛰었다. 나도 다친 부위이기 때문에 나의 경험담을 이야기해줬다"고 말했다.
자신과 같은 포지션인 한국영의 하차로 인한 부담감에 대해선 "같은 포지션에서 나갔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한 후 특히 "개인적으로 국영이를 위하는 마음도 있다"고 강조했다.
박종우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멕시코전에 대해선 "몸상태도 좋고 잔디도 좋고 이곳 날씨도 좋다"며 "어떤 결과가 나올지 흥미롭다. 나의 선수 경력 중 첫 국제대회다.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준비하고 있다. 개인적인 것을 끌어올리기 보단 조직력을 끌어 올려야 하는 상태"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박종우]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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