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배우 차태현이 아이들을 싫어했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게스트로 출연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된 후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가 변한 모습을 공개했다.
차태현은 영화 '과속 스캔들'에서 아이라면 질색하는 싱글남 남현수 역으로 맡았던 것에 빗대 "그 캐릭터가 나와 같았다"고 말해 '아들바보'로 알려진 지금과 사뭇 다른 과거를 털어놨다.
그는 "나도 내 애를 이렇게 예뻐할 줄은 몰랐다"며 "특히 첫 애를 가질 때 8개월 정도 일을 안했다. 한 1년 반을 애만 본 것 같다"고 밝히며 육아에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또 그는 "아이들에게 직접 만든 '계란밥'을 먹이고 유치원에 직접 보내기도 한다"고 밝혀 가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날 '몰래온 손님'으로 출연한 차태현의 절친 배우 장혁도 "태현이 집에 가기 싫다. 아이를 잘 봐서"라며 "거의 유치원 교사 수준이다"라고 '1등 아빠' 차태현을 칭찬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차태현이랑 경혼하고 싶다" "우리 신랑도 아이에게 이런 아빠가 돼줬으면 좋겠다" "오늘부터 내 이상형은 차태현"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거 아이들을 싫어했다고 밝힌 차태현. 사진 = KBS 2TV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