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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인간 탄환의 위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신었던 스파이크가 경매에 나와 거액에 낙찰됐다. 육상 전문 사이트인 '트랙앨러츠'는 볼트의 사인이 담긴 스파이크가 경매에 나와 2만 5000파운드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한화로 따지면 4460만원에 이르는 거액이다. 이번 경매는 24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대학교에서 열린 자메이카 대표팀 환영식 도중 실시됐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 남자 100m, 200m, 400m 계주 등 3관왕에 오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임을 확인했다. 세계 신기록(9초 58) 역시 그의 몫. 때문에 런던 올림픽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수익금은 이날 경매가 열린 장소인 버밍엄 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자메이카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볼트의 스파이크를 낙찰 받은 주인공은 영국 남성 정도로만 알려졌다.
[우사인 볼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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